한 살이 지난 아이는 걷기가 가능해지면서 자율적 욕구가 커져 뭐든 “내가 할래!”라고 외치곤 합니다. 이때 부모님은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고 아이의 의지를 길러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가 혼자서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A부터 Z까지 모두 해주려는 건 좋지 않아요.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게 도와주면서 라포형성을 하는 것이 이 시기 육아의 핵심입니다. 라포란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뤄진 관계로, 특히 이 시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 효과적으로 라포형성 할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1. 따뜻한 시선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양육자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게 됩니다. 아이는 양육자와 마주친 눈빛을 보면서 안정감을 얻고, 새로운 음식이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양육자의 따뜻한
시선은 라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으로 작용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이의 말에 공감해 주는 것에 집중해 주세요. 2. 스킨쉽 영아기(1~2세) 아이들은 다른 연령에 비해 유독 양육자의 품에 자주 안겨 있습니다. 양육자에게 안긴 아이는 불안함, 두려움, 긴장을 해소할 수 있기에 자주 찾는 것이라고 해요. 또한 양육자의 따듯한 품에 안긴 아이는 양육자와의 애정을 확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볼을 맞대거나 품에 안아 애정을 확인시켜 주세요. 3. 긍정의 말 대부분의 사람은 오감을
통해 전달된 정보로 사물을 지각합니다. 이때 영아의 경우, 모든
상황과 사물을 처음 겪어보게 되므로 양육자의 안정적인 목소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육자가 안정적인 목소리로 응원하고 지지한다면 아이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이 시기에 얻은 자신감은 아이가 크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